[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어린이집의 위생과 안전, 건강관리를 점검하기 위해 학부모와 보육전문가로 구성된 ‘모니터링단(감시단)’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학부모와 보육전문가 2인 1조로 구성된다. 학부모의 경우 만 0~5세 영유아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거나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부모이면 가능하다.

보육전문가는 보육현장 경력 3년 이상 경험자로 전ㆍ현직 보육정보센터 전문요원, 영유아 관련학과 대학(교) 전임강사 등도 참여할 수 있다. 또 영양사, 간호사 등 보건전문가도 보육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달 중순까지 자치구별로 4~10명, 총 250명을 모집한다. 모니터링단에 선정되면 관련 교육을 받은 뒤 오는 10월까지 서울시 어린이집 약 4500곳에서 활동을 벌인다.

이들은 ▷식단표, 조리, 영양상태 등 급식관리 ▷영유아 예방접종, 응급상황대처 등 건강관리 ▷통학차량 등 안전관리 ▷청결상태 등 위생관리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등 14개 항목을 관리ㆍ감독한다.

서울시는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보육ㆍ보건전문가의 컨설팅을 실시하고, 분야별로 전문적인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모니터링단 신청은 서울시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관할 자치구의 모집이 마감된 경우 인근 자치구에서 응모할 수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학보무 모니터링단은 부모가 직접 어린이집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공식적인 기회”라면서 “학부모 의견이 반영된 맞춤 보육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