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이 8일 공식 체결됐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청와대에서 한국, 호주 등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앤드류 롭(Andrew Robb) 호주 통상투자장관과 FTA에 공식 서명했다.
이번 FTA는 우리나라가 체결한 11번째 FTA이다. 이로써 한국은 전 세계 48개국과 FTA를 체결하게 됐다.
호주는 아시아국가와의 교역비중이 높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다수 FTA를 체결해 호주시장은 아시아 국가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다만 현재 FTA 협상 중에 있는 중국, 일본 보다 먼저 우리나라가 호주와 FTA를 체결함으로써 호주 시장에서 우리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자원 부국인 호주와 FTA를 체결함으로써 자동차, 자동차 부품, 건설중장비, 합성수지, 철강제품 등의 호주 수출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향후 자원협력 강화와 투자안정성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자원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호주는 우리나라의 광물자원 수입 5위국으로, 지난해 기준 국내 소비 철광의 72%, 석탄의 44%, 알루미늄의 77%를 호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허연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