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신분당선 연장선 정자~광교 구간이 오는 30일에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28일 13.8㎞의 신분당선 연장선 연장선 정자~광교 구간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9일 광교중앙(아주대)역에서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통식에는 국토교통부장관, 경기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다.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은 민간 제안으로 시작한 민자사업(BTO)로 민간자본 7522억원 등 총 1조5343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1년 2월 착공 이후 개통까지 5년의 시간이 소요됐지만, 국내 철도사업을 통틀어 처음으로 약속한 공기를 준수한 사례로 큰 의미를 갖는다.
신분당선 정자~광교 구간에는 총 6개 역이 들어선다. 성남시가 재원을 분담해 뒤늦게 착공한 미금역은 현재 공정률은 60%다.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차량은 최고속도 90㎞, 평균속도 시속 51.4㎞로 광교중앙역에서 강남까지 3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기존 분당선이나 광역버스보다 경쟁력이 있다.
기존 버스체계와 연동되는 환승센터도 눈길을 끈다. 광교중앙(아주대)역에는 철도와 광역ㆍ시내버스를 지하에서 갈아탈 수 있는 보합환승센터가 설치된다. 동천역에는 경부고속도로에서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승정류장도 선보여 출퇴근자들의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요금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를 적용해 서울ㆍ경기와 인천시 지하철과 버스를 환승하면 기본운임이 할인된다. 어린이와 노인 운임할인과 무임운송도 같다.
운임은 강남~정자와 같이 기본운임 1250원에 별도운임 900원으로 결정했다. 강남에서 출발해 광교(경기대)역까지 이용하면 연장선 추가 운임이 600원 할인돼 총 2950원을 내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에서 요금을 낮춰달라는 요구에 대해 자금 재조달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신사~강남 구간도 올해 착공해 2021년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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