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패드시스템’개발 어디서나 업무 생체정보 통합인증 플랫폼 구축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 육성 확대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함께 금융권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핀테크(Fintech) 시장에서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사진)의 발빠른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KB금융그룹은 핀테크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대표 금융 기업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 금융산업에서의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 핀테크 시장 성장에 그룹차원의 선제 대응= KB금융그룹은 스마트폰뱅킹 보급 확대, 포터블 브랜치(Portable Branch) 도입 등 최신 IT를 접목한 금융서비스를 추진하며 미래 금융시장의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재 일선 영업점 직원들이 활용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의‘KB캠패드 시스템’은 기존에 영업점에서만 가능했던 업무를 장소에 관계없이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핀테크 기업 모비틀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지역밀착형 모바일 플랫폼과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연계한 다양한 협업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핀테크 분야에서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KB국민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카드 상품에 ‘스마트 OTP’를 탑재했으며, 생활 속 핀테크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에 맞춰 카카오와 손을 잡으며 핀테크 시장 선점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생체인증 등 다양한 핀테크 기업과 협업 눈길= KB금융그룹은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 및 역량을 갖춘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KB금융그룹은 핀테크 기업의 기술을 계열사에 소개하며 계열사의 핀테크 역량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그 대표적 사례가 바이오(생체)인증으로 KB국민은행은 그룹사 공통으로 생체정보기반 통합인증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KB스타뱅킹을 통해 지문인증을 개발하고 있으며, 홍채, 안면, 음성 등을 추가로 도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또한 지난해 9월 24일 블록체인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플러그’에 RCPS(상환전환우선주) 매입 방식으로 15억을 투자했다.
이는 KB핀테크HUB센터가‘코인플러그’의 우수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KB금융그룹 내에 소개하면서 추진됐으며 아시아 국가 금융권 중 최초로 블록체인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한 사례로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앞서 KB국민카드는 2015년 9월초‘코인플러그’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이 보유한 포인트를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포인트리-비트코인 전환 서비스’ 및 음성 정보를 문자로 전환하는‘음성상담 문자 전환 시스템’을 업계 업체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핀테크 스타트업 집중육성 프로젝트 ‘KB Starters Valley’ 확대 운영= KB금융그룹은 핀테크 스타트업 집중육성 프로젝트인 ‘KB Starters Valley’를 본격 추진 중이다.
지난해 3월 KB핀테크HUB센터 출범과 동시에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KB핀테크HUB센터의 핀테크 생태계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와 KB금융그룹 전 계열사의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결합한 것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두루 갖춘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입주공간 제공 및 투자연계, 멘토링, 제휴 사업 추진 등 전방위적인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특징으로 한다.
KB국민은행 명동본점에 위치한 KB Starters Valley 연구공간에는 2014년 5월 설립된 이동형 전기자동차 충전기 개발업체인‘지오라인’이 입주 하고 있으며. 개인주차공유 플랫폼 기업인‘이노온’이 두 번째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크라우딩 펀딩과 매칭투자를 결합합 신개념 핀테크 스타트 업 투자프로그램 시행 주목= KB금융그룹은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지난 25일부터 허용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과 매칭투자를 결합한 신개념 핀테크 Start-up 투자 프로그램을 법 시행일에 맞춰 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KB핀테크HUB센터가 발굴한 핀테크 Start-up 기업을 오픈트레이드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일반투자자의 투자를 유치하고 기준금액 펀딩에 성공하면, KB투자증권에서 동일 금액의 투자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 25일부터 “모비틀, 와이즈모바일, 와이즈케어, 더페이”등 총 4개의 핀테크 Start-up이 순차적으로 오픈트레이드 홈페이지(http://otrade.co)를 통해 일반 투자자들의 청약을 받기 시작했다.
이 방식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매출 실적이나 보유 기술만으로 평가나 검증이 어려운 Start-up 기업의 투자와 관련해 크라우드펀딩의 집단 지성을 통한 사업성 검증과 매칭투자를 결합한 신개념 투자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정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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