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문선명ㆍ한학자 총재 탄신일(음력 1월 6일) 및 기원절(음력 1월 13일)을 맞아 탄신일부터 기원절까지 8일 동안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 때를 기점으로 실질적인 한 해를 시작하는 가정연합은 천주평화연합(UPF)과 공동으로 문선명ㆍ한학자 총재 탄신행사와 제3주년 기원절 기념식을 비롯, 2016 천주축복식, 원모평애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국제지도자회의(ILC), 세계평화의원연합(IPWF) 창립 발의 행사,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원제, 천일국 지도자 총회, 孝 뮤직 페스티벌 등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

가정연합 기원절 3주년 맞아 ‘국민종교로의 성숙’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 요르단, 동구권과 아시아권 등 전 세계에서 국회의원 150여 명, 언론인 30여 명과 종교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문선명ㆍ한학자 총재 탄신 기념행사(2월13일)에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과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을 ‘인류 한 가족’이라는 원대한 꿈을 실현하는 데 바친 문ㆍ한 총재의 삶을 증거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총재 양위분의 평화운동을 담은 뮤지컬 ‘천일국 나비의 꿈’도 무대에 올려진다.

국제지도자회의에는 전 세계에서 이번 기념행사에 참석한 150여 명의 현역 국회의원과 언론인, 종교지도자가 자리를 같이 해 세계평화 방안을 모색한다. 회의는 기후 변화, 동북아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종교와 종교단체의 역할, 이 시대의 핵심 도전 과제, 제5 UN 사무국 한반도 유치(국회의원회관)를 주제로 섹션별로 진행된다.

올해로 3주년이 되는 기원절(基元節·음력 1월 13일)은 가정연합의 주요 기념행사 중 하나. 기념 경배식(천정궁박물관)에 이어 3만 여명의 전 세계 지도자와 식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리는 기원절 기념식 및 2016 천주축복식, 경축 뮤지컬(천일국 나비의 꿈)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원절 3주년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합동결혼식. 국경·인종·문화·언어를 초월하여 전 세계에서 온 미혼 및 기성가정 3000여 쌍과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194개국에서 동참하게 될 1만2000여 쌍 등 모두 1만5000쌍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축복식이 장식하게 된다.

한편 한학자 총재는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국내 500여 명, 해외 1500여 명 등 모두 2000여 명의 글로벌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100억원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