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이후 2주만에 모습을 드러낸 윤여준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자신의 역할은 창당때까지”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그의 영입에 공을 들여온 신당입장에서는 타격이 불가피 하게 됐다. 윤 위원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에 입원한 후 지난 22일 처음으로 국민의당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향 후 역할에 대해 “건강이 이런 상태라 2월2일에 창당대회를 하면 창준위는 없어지지 않나. (선대위에서의 역할은) 안 맡는 게 아니라 못 맡는다. 몸이 이런 상태인데 염치가 있어야지 중책을 맡으면 되겠는가”라고 말한다. 그의 말대로라면 앞으로 일주일 남짓 창준위 활동을 한뒤 발을 빼게 된다.
안 의원측은 지난 8일 윤 위원장이 공동 창준위원장직을 공식 수락했다고 밝히고, 당일 윤 위원장이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윤 위원장은 행사 직전 고열 증상으로 회견을 취소하고 병원에 입원했다.
윤 위원장의 합류가 늦어지면서 당내 불화설, 위원장직 반납설 등이 각종 추측이 난무했다. 윤 위원장은 22일 확대기조회의에 들어가기전 국민의당 기자실에 들러 “관련 억측들이 있었던 모양”이라면서 자신의 병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어쨌든 병상에 누워 있는 동안에 창당 준비기간 내손이 필요했을텐데 명색이 공동위원장 책임 지는 사람이 누워 있는 것,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했다. 그는 “면회 철저히 금지 됐는데 안 의원과 한상진 공동찬준위원장이 이 잠깐 문병 오셔서, 두분에게 의사에게 각별히 5분간 면회를 허락 해서 잠깐 봤다”고 했다. 그는 또 “한 위원장이 그동안 1인 2역해주셔서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까 말씀드렸지만, 2주 입원했은데 열흘 지날때까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랐다”며 “신문 테레비 못보고 일체 면회 안되니까. 가족은 일부러 그런 이야기 안한다”고 했다. 그는 “누워서 보면 강변 북로가 보인다. 차만 오가고 있다. 세상이 저를 병실에 가둬둔채로, 세상이 어디로 가는 느낌이 들어서 묘한 소외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수 없다. 있었던 일들 중요한 몇가지 설명을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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