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이정환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지역 최일선 기관인 동 주민센터의 새해 업무보고가 달라졌다. 관행적인 연두순시를 폐지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으로 탈바꿈했다.그동안 동 주민센터를 돌며 관행적으로 실시돼오던 업무보고가 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의 유세의 장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주민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많았다.특히 동 주민센터가 이제 주민들의 안전, 복지, 문화욕구 해결까지 역할이 커짐에 따라 행정 최일선 기관업무까지 세세하게 챙겨 보자는 취지에서 이번조치에 나섰다.업무보고는 21일과 오는 25일 갑·을로 나뉘어 10개 동 주민센터 동장이 참여한 가운데 ‘원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형화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동별 새해 역점 현안을 개진하고 자유롭게 토론한다.동별로 1가지 이상 특수사업을 발굴, 의견을 개진하며 발전방향을 찾는다. 우수사례의 경우는 동 실정에 맞게 자체적으로 도입 시행한다.특히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행정·지역여건이 비슷한 권역별로 함께할 수 있는 사업도 찾아 나선다. 금년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우리동네 둘러보는 날 등 행정사각을 메우기 위해 도입한 사업에 대한 준비사항도 꼼꼼히 살펴 나갈 계획이다.노현송 구청장은 “예전에는 민원업무가 주였던 동 주민센터가 지역의 복지, 문화, 안전을 책임지며,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주민과 가장 가까운 동 주민센터가 우리 동네에 잘 맞는 공동체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