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통일부가 북핵 문제를 다루는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남북회담 때도 비핵화 의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할 방침이다.

통일부가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6년 통일부 업무계획’에 따르면, 통일부는 부처에 북핵 문제를 전담하는 TF를 상설기구로 설치할 계획이다. 국장급 이상을 팀장으로 하는 북핵TF는 북한 비핵화의 정책 대안을 개발하고 유관부처와 연구기관, 전문가 등과의 협업을 담당한다.

통일부는 북핵TF에서 검토한 방안을 토대로 남북회담 시에도 북한 비핵화를 제기한단 계획이다. 이는 남북회담이나 남북관계 차원에서도 비핵화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해야 한단 인식에 따른 것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금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상응조치로 확실한 제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북측이) 어떤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회담을 제의한다면 비핵화 문제를 우선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론 북한이 핵 포기시 국제사회 일원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한 협력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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