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유통가를 비롯한 산업계에서 최신 이슈인 O2O 서비스가 육아시장까지 흔들고 있다. 각종 IT서비스에 익숙한 스마트맘을 겨냥해 육아와 IT가 결합한 서비스가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서비스로 아기 옷 스타일링을 해결할 수 있는 ‘키즈 윈도’나 육아 도우미를 모바일로 구할 수 있는 ‘돌보밍’, 아기 세탁물을 맡길 수 있는 ‘세탁특공대’ 등이 있다.
아이를 데리고 우아하게 옷 쇼핑을 다니는 것은 엄마의 로망이다. 현실은 아이 데리고 매장 한 번 가려면 챙겨야 할 짐에 보채는 아이까지, 골치 아픈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키즈 윈도’는 네이버의 O2O 쇼핑 플랫폼인 쇼핑윈도에서 운영하는 유아동 전문관이다.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에 접속하면 ‘매직에디션’이나 ‘기저귀방뎅이’ 등 인기 의류 브랜드 50여곳의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매장별로 상품을 볼 수도 있고, 연령대나 테마별로도 상품 분류가 가능해 의류를 이리 저리 비교해보며 윈도 쇼핑을 할 수 있다. 숍매니저와 실시간으로 상담할 수 있는 코너도 있어 손품만 팔면서 쇼핑을 할 수가 있다.
육아 도우미를 구하는 서비스도 모바일에 있다. ‘돌보밍’ 애플리케이션을 통하면 육아 도우미의 사진과 경력 등을 조회해 원하는 도우미를 구할 수 있다. 출시한 지 3개월만에 여성 소비자가 뽑은 2015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인기다.
요즘 아기 옷들은 이염 등의 우려를 이유로 삶아 빨지 말라고 권하고 있다. ‘세탁특공대’는 집에서 어른 옷과 함께 빨자니 찝찝하고, 손쉽게 전문적인 아기 옷 세탁을 하고 싶은 엄마들을 공략하고 있다. ‘세탁특공대’는 세탁물 주문부터 배달까지 대행해주는 서비스로, 굳이 세탁소에 방문할 필요 없이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과 결제를 다 처리할 수 있다. 배달이나 수거 시간도 원하는 시간대로 고를 수 있다. 365일, 24시간 세탁물을 관리해주기 때문에 워킹맘 등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이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다. 현재는 서비스 지역이 강남구에만 한정되어 있지만 매달 거래량이 300%씩 늘고 있어, 향후 서비스 지역을 늘리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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