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사업자 선정…판매확대 기대
현대자동차의 유럽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공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 관용차 용도의 차량 15대를 납품하며 가능성을 타진했던 현대차가 이번에는 ‘유럽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자’ 선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유럽연합(EU) 산하 수소연료전지 정부과제 운영기관인 FCH-JU가 공모한 ‘EU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사업’ 입찰에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자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전날 영국 런던시청에서 런던 부시장 키트 몰트하우스(Kit Malthouse), 임병권 현대차 유럽법인장 등 행사 및 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도요타, 혼다, 다임러, BMW 등 총 5개 자동차메이커와 에너지 업체 및 런던시청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 EU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는 컨소시엄 내 자동차메이커 중 유일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업체로,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총 110대의 수소연료전지차 중 가장 많은 75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2011년 1월의 ‘현대차-북유럽 4개국 간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MOU’, 5월의 ‘현대차-덴마크 코펜하겐시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MOU’, 11월의 ‘현대차-북유럽 2개국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사업자 선정’ 등 수소연료전지차 확산을 위해 유럽 시장에서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쳐왔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2013년 6월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 관용차 용도의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15대를 전달한 바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소연료전지차 판매에 나서는 현대차의 경우 북미는 일반고객 판매 위주, 국내와 유럽은 국가와 지자체, 그리고 법인 시장 판매 위주로 접근하는 투트랙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김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