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SK텔레콤이 부모가 자사 통신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유아용 웨어러블 기기를 쓸 수 있도록 한 제한 장치를 풀었다. KT와 LG유플러스, 또 알뜰폰을 사용 중인 부모들도 SK텔레콤의 ‘T키즈폰 준(JooN)’ 시리즈를 구매,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다.
SK텔레콤은 25일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기기 ‘T키즈폰 준(JooN)’ 시리즈를 부모가 이용하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부모가 SK텔레콤 가입 고객이어야 ‘T키즈폰’의 기능을 100%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타 통신사를 이용하는 부모도 본인의 스마트폰을 자녀의 ‘T키즈폰’과 연동할 수 있게 됐다.
‘T키즈폰’은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음성통화와 전용 메신저 준 톡(JooN Talk),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위급 알람, 캐릭터 키우기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부모에게는 자녀의 안전 관리 서비스를, 자녀에게는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2014년 7월 ‘준 1’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약 26만명의 누적 가입 고객을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보급이 사실상 100% 이뤄진 가운데, 첫 스마트 기기 사용 시점을 미취학 아동으로까지 넓힌 점에서 성장 잠재력에 주목했다.
이번 ‘T키즈폰’ 연동 확대로 타 통신사 부모 고객도 ‘클럽T키즈’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부모 고객은 ‘클럽T키즈’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 ‘고고씽’, 자녀 간식 배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이 지난해 7월 출시한 ‘클럽T키즈’ 이용 패턴 분석 결과 ‘고고씽’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고고씽’은 런칭 초기인 지난 8월에 비해 12월 고객 접속률이 약 80% 증가했으며, 고객의 체험프로그램 이용률도 약 3.7배 증가했다.
SK텔레콤은 2월 새 학기 입학시즌을 맞아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 ‘스마트 로봇 코딩 스쿨’, 아이의 두뇌 발달을 체계적으로 트레이닝 할 수 있는 ‘BR뇌교육’, 심리상담과 아동의 정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MMTIC 검사(헬로스마일)’ 등 교육과 건강 영역까지 ‘고고씽’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T키즈폰’은 표준요금제보다 저렴한 월 8000원의 ‘T키즈 전용요금제’로 이용 가능하며 음성통화 30분, 망내 지정 1회선 음성무제한, 데이터 100MB가 제공된다.
주지원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대한민국 1등 어린이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타사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고, 어린이 안전망 구축에 앞장 서고자 ‘T키즈폰’ 연동을 확대하게 됐다”면서 “아이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키우고 싶어하는 부모의 마음을 담아 생활가치 플랫폼 ‘클럽T키즈’의 콘텐츠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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