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기회 주고, 법과 제도 공정 적용해야”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오는 20대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 지역에 출마키로 결정한 안대희 전 대법관은 17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날의 정치는 경제와 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정치를 꼭 고치겠다. 상식이 통하는 정치를 만들겠다”고 발혔다.
안 전 대법관은 이어 “(우리 사회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는 사회, 누구에게나 법과 제도가 공정하게 적용되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사회적 권력의 남용을 바로잡기 위해 균형 잡힌 중재자의 역할을 한 32년의 경험을 펼쳐나가겠다” 말했다.
한편 안 전 대법관은 지난 22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로부터 ‘험지출마’를 요구받고 “당의 뜻을 따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안 전 대법관은 한때 자신의 출마지를 둘러싼 소문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중대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당의 뜻에 따라) 서울 야당의원 지역 험지에 출마하겠다”며 구체적인 출마지를 고민해왔다.
처음 험지출마를 권유받은 지 약 27일 만에 드디어 ‘결단’을 내린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