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CNN 방송의 간판 앵커 앤더슨 쿠퍼가 반더빌트 가문의 유산상속을 포기했다.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쿠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내게 물려줄 신탁펀드가 없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아무것도 없었다”며 자신도 유산을 받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쿠퍼는 “유산이 진취성을 망치고 이는 저주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어머니인 글로리아 반더빌트(90)는 재벌가인 반더빌트 가문의 일원이자 패션 디자이너다. 현재 평가되는 자산 가치는 2억달러(약 2116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더빌트 가문은 19세기 철도 사업과 물류 사업으로 부를 쌓았으며 글로리아는 그의 아버지인 코넬리어스의 유산을 상속받아 가문의 영광을 이어갔다.
쿠퍼의 연봉은 약 1100만달러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 비스트에 따르면 그의 부모님은 뉴욕의 저렴한 달튼 스쿨에 보냈고 그는 예일대를 졸업했다.
쿠퍼는 이 방송에서 “많은 돈을 물려받는 사람이 자신이 인생에서 해야 할 일을 계속해서 하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