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희은 기자] 역대급 사랑꾼들이 몰려온다. 6인 6색, 그 조합만으로도 가슴이 설렌다.12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좋아해줘’(감독 박현진, 제작 리양필름, 배급 CJ 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영화 ‘좋아해줘’는 대책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담은 작품. 극중 15살 나이 차가 무색한 이미연과 유아인의 멜로 호흡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악명 높은 스타작가 조경아와 안하무인 한류스타 노진우 역을 맡은 두 사람은 마주칠 때마다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며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할 예정. 사실 유아인에게 연상과 멜로는 낯설지 않다. 전작 '밀회'를 통해 배우 김희애와 파격 멜로를 선보였기 때문. 유아인은 "'밀회' 작품에서 김희애 선배님과 치명적 사랑을 연기했었다. 어려운 상황들이 많아서 알콩달콩 하지 못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철부지 어린애처럼 감정을 교류했다"며 예전부터 이상형으로 꼽을 만큼 좋았다는 말로 파트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미연 역시 "유아인 씨가 개성이 강한 친구다 보니 약간 밀리는 느낌을 받았다. 새로운 느낌으로 연기 했던 거 같다"고 밝혔다. 그간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에너지를 가진 배우였다는 것. 연신 '새로웠다'는 말을 반복하는 그녀의 입가엔 미소로 가득했다.사랑을 잃은 노총각 오너 쉐프 정성찬과 집 잃은 노처녀 스튜어디스 함주란 역의 김주혁과 최지우는 우연히 한 집에 살게 되면서 서로에게 편안하게 녹아든다. 스스럼없이 일상을 공유하는 동안 때론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이솜과 강하늘 각각 천재 작곡가 이수호와 초짜 드라마 PD 장나연으로 분해 첫 눈에 서로에게 반하며 본격 '썸'을 탈 전망이다. 최지우는 여섯 배우들과 함께 촬영한 소감으로 "분위기도 너무 좋다. 약간 다른 커플이 부럽기도 하다"며 재치있는 농담을 건네는가 하면 "웃음은 우리 커플이다"라고 김주혁과의 호흡을 자랑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렇듯 이미연-유아인, 최지우-김주혁, 강하늘-이솜까지, 6인 6색 역대급 사랑꾼들이 탄생했다. 박현진 감독은 "조합이 꾸려지는 게 믿기지 않았다"고 밝힐 정도. 이날 공개된 ‘좋아해줘’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말로 못한 고백을 '좋아요'로 대신하며 SNS로 사랑을 시작하는 세 커플의 6인 6색 케미가 담겼다. SNS가 삶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상용화 되어 있는 요즘, 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로맨스가 아닐까. 의도한 만남이 아닌 대책없이 누른 ‘좋아요’로 이어지는 세 커플의 우연은 황당하리만큼 유쾌하기에 더욱 아찔한 설렘으로 다가온다. 오는 2월 18일 대개봉.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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