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h트론 세계 최초 공개...4분 충전에 600km 주행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아우디가 4분 충전으로 6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친환경 수소차 ‘h트론 콰트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는 ‘A4 올로드 콰트로’도 최초로 함께 공개했다.
아우디는 수소연료로 움직이는 콘셉트카 h트론 콰트로를 선보이며 향후 아우디가 선보일 친환경차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가 2013년 세계 최초로 투싼 IX 수소차를 내놓은 바 있으며 이후 토요타 혼다 등일본 브랜드가 수소차 개발에 나섰다. 독일 완성차 브랜드 중에선 아우디가 이번에 최초로 수소차 대열에 뛰어들었다.
이 차는 한번 연료 주입으로 최대 6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연료주입에 소요되는 시간은 4분 가량이다.
수소연료차는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면서 전기차보다 긴 주행거리로 각광을 받는 친환경차다. 다만 개발 비용과 수소연료 충전소 건립에 비용이 많이 들어 구체적인 대중화 시점은 가늠할 수 없다.
h-트론 콰트로의 전륜과 후륜 차축에 위치한 전기모터는 각각 90kW와 140kW를 생성, 100km/h(62.1 mp/h)까지 가속에 불과 7초도 걸리지 않는다.
더불어 수소 연료 탱크 3개를 탑재하면서도 실내공간에는 영향을 주지 않도록 배치에 신경썼다. 폴리아미드 소재의 내부 탱크는 탄소 섬유 강화 폴리머(CFRP) 및 유리 섬유 강화 폴리머 (GFRP)로 둘러싸여 안전성도 확보했다.
아우디는 이 차에 2017년에 출시 예정인 차세대 ‘아우디 A8’ 세단에 탑재될 미래 기술인 아우디 자율 주행 및 자율 주차 기술을 적용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아우디 자율 주행은 중앙운전자보조제어장치(zFAS)를 중심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이 장치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차량 주변정보를 완성 모델로 컴퓨팅화하여 중앙 제어장치 및 자율 주행 시스템이 처리할 수 있는 정보로 변환하는 신경 중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자율 주차 혹은 최고속도 60km/h(37.3mph) 미만으로 정체 구간을 주행할 때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는 이와 함께 오프로드용 사륜구동 ‘뉴 아우디 A4 올로드 콰트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는 최저 지상고를 34mm 높여 비포장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