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18화 ‘굿바이 첫사랑’ 편 유료플랫폼 평균 17.8%, 최고 20%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남편찾기’의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는 ‘응답하라 1988’이 지지부진했던 러브라인을 정리하자 시청률 새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이대로라면 역대 케이블 콘텐츠를 아울러 1위 자리에 오르는 것도 무리는 없어 보인다.
시청류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18화 ‘굿바이 첫사랑’ 편은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7.8%, 최고 시청률 20%를 기록,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금까지 케이블 채널 최고 시청률은 '슈퍼스타K' 시즌2로, 결승전 당시 순간 최고 시청률이 21%까지 치솟았다. 불과 1% 차이다.
현재 '응팔'은 여자 20대 평균 12.8%, 최고 14.1%, 30대 평균 15.7%, 최고 17.4%, 40대 평균 20.6%, 최고 23.3%, 50대 평균 11.3% 최고 12.9%을 기록하는 등 각 연령층에서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8화 ‘굿바이 첫사랑’ 편에서는 택이의 생일을 계기로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쌍문동으로 잠시 돌아온 골목길 친구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각자의 삶을 찾아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지만 ‘연애사업’만큼은 지지부진한 골목길 친구들은 서로를 놀려대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덕선이 소개팅 후 몇 번 만남을 가지던 남자가 양다리였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를 들은 택은 콘서트장에 혼자 간 덕선에게 대국까지 포기하고 한달음에 달려갔다. 한 발 늦은 정환은 이 모습을 보고 씁쓸하게 발길을 돌렸다.
아주 오래 전부터 덕선을 향해 마음을 키워왔던 정환은 계속해서 타이밍을 놓친 자신을 자책했고, 이런 정환의 마음을 아는 택은 덕선에게 마음껏 다가가지 못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물러서지는 않았다. 정환은 술자리에서 학교 졸업 때 받은 피앙세 반지를 건네며 덕선에게 고백했지만, 이내 장난이었던 것처럼 상황을 돌려버렸다.
2015년으로 뛰어넘은 현재 장면에서 덕선은 “인터뷰 너무 길지 않나요? 전 괜찮은데, 신랑이 인터뷰를 싫어해서…”라는 말을 남기며 카페로 찾아온 남편(김주혁)에게 따뜻한 커피를 건넸다. 지난 18회가 보여준 대로라면 덕선의 남편은 ‘인터뷰’를 싫어하는 유명인, 인터뷰 도중 아내가 커피를 가지러갈 정도로 많은 것을 챙겨줘야 하는 남자가 된다. 이 모든 것이 제작진이 거대한 낚시가 아니라면 말이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응답하라 1988’은 다음 주 금~토 저녁 7시 50분 tvN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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