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석면텍스 제거ㆍLED 조명기기로 교체… 올해 537억 투자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에 있는 초ㆍ중ㆍ고교 10곳 중 8~9곳에 석면자재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쾌적‧안전한 학교 만들기’위해 올해 500억원을 들여 석면텍스 제거와 액정표시장치(LED) 조명기기로 교체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올해 공·사립 초·중등 130교(수업료 자율학교 및 사립유치원 제외)에 537억원을 투자해 석면텍스를 무석면 텍스로 교체하고 노후 조명기기를 LED로 교체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소재 초ㆍ중ㆍ고교 1300개교 중 84.54%인 1099개 학교에 석면자재가 설치돼 있었다. 유치원 등을 포함할 경우 2226교 중 68%인 1504교에 석면자재가 설치돼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부분 잠재적 손상 가능성이 낮아 위험요소는 낮지만, 교실의 유해환경 해소차원에서 석면텍스를 점진적으로 제거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노후된 조명기기를 LED로 교체하는 사업을 석면테스 교체 시 병행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석면텍스 교체 시 조명기구 철거와 재설치가 불가피하므로 LED 설치와 병행할 경우 공사로 인한 학습장애를 최소화하고 예산낭비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LED조명은 관련규정에 따르면 2020년까지 100% 설치를 완료해야 하나, 345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아직까지 11%에 머물고 있어 사업추진에 애로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올해부터 석면없는 교실을 만들고 노후 조명시설을 LED로 교체하기 위해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특히, 노후된 조명시설을 LED로 교체할 경우, 학생들의 시력보호는 물론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시교육청은 석면텍스 교체와 LED 설치 완료를 위해서는 약 5850억원이 소요되나, 학생들의 건강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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