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김덕호 기자]교통수단이 부족한 지역일수록 버스 의존도 높아

어느 곳이나 교통의 중심지가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되기 마련이다. 서울의 경우 지하철 역이 뚫린다는 발표만 나도 인근 부동산이 들썩이기 시작하며, 이동 수단이 많지 않은 수도권이나 지방의 경우 버스터미널 지역의 부동산들이 주목 받기 마련이다.버스터미널이 들어선 지역은 사람들이 모여들며 상권을 형성하고 그에 따른 주거지까지 생기며 새로운 중심지를 형성하기 때문에 지역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실제로 충북 청주의 경우 1999년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이 기존 사직동에서 주로 논밭이었던 가경동으로 이전하면서 급속도로 발전해 가경동을 인근의 중심지역으로 만든 바 있다. 2개의 터미널 시설로 유동인구가 많아지며 이곳에는 메가폴리스와 드림플러스라는 큰 복합쇼핑몰이 두 개나 들어섰으며, 롯데마트와 영화관도 입점해 있는 등 현재까지 지역 내 중심상권으로 꼽힌다.이로 인해 분양성적도 좋다. 지난해 청주에서 분양한 대부분의 아파트는 1순위 마감이 됐고, 그 중 '호미지구 우미린 에듀파크'는 84㎡ A타입이 최고 76대1, 평균 36대1로 1순위 마감했다.충남 당진의 경우 2003년 기존 읍내동에서 수청동으로 이전했고, 지역 발전에 힘입어 꾸준한 인구유입이 이뤄지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 부근 상권이 가장 큰 번화가로 꼽힌다. 실제로 작년 공시 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신터미널 앞 상업용대지(로뎀타워)가 당진시 내 최고가를 기록하며 금싸라기 땅이라 불린다. 터미널 인근에 추진 중인 당진센트럴시티 도시개발구역이 진행될수록 터미널 상권이 더 커질 것이라 예상된다.충남 아산의 경우 2014년 시외터미널이 롯데시네마, NC백화점, 롯데마트 등 쇼핑센터를 갖춘 복합시설로 신축되며 상권 활성화의 기폭제가 됐다. KTX천안ㆍ아산역 개통으로 서울과의 거리가 가까워졌고, 인근 모종풍기지구와 용화지구의 신규입주로 인한 인구 증가로 고정수요도 풍부하고 유동인구도 증가한 덕이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고속버스터미널 복합시설도 공사가 진행 중이며, 지하철 1호선을 따라 온양온천역으로 유동인구가 늘고 있어 터미널 상권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실제로 지난해 4월 터미널 인근 '아산 모종캐슬어울림2차'가 최고 3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작년 아산시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분양 성적도 좋다.부동산전문가들은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 등 교통수단이 다양하지 않은 지역일수록 버스의존도가 높고 유동인구도 많아 버스터미널 인근을 중심으로 상권이 활성화 되는 경우가 많다"며 "올해에는 당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터미널 인근에 분양되는 물량을 눈 여겨 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경기도 안성시 가사동의 안성종합버스터미널 바로 앞에는 대우건설의 '안성 푸르지오'가 분양 중이다. 안성 지역은 서울-세종고속도로가 2016년 말 착공돼 2022년 개통 될 계획이 발표되며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등 전국 어디로든 이동이 쉽다. 이 단지는 약 6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라 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자들부터 투자자까지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현장의 전언이다. 공급구성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74㎡ 총 759가구로 구성된다. 분양문의 1800-9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