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마리와 나'
사진 : JTBC '마리와 나'

▲사진 : JTBC '마리와 나'[헤럴드 리뷰스타=김희은 기자] ‘마리와 나’ 강호동이 철저한 '냥따' 속에서 외로움과 사투를 벌였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마리와 나’에서는 강호동과 서인국이 한 팀을 이뤄 고양이 세 마리 ‘땀띠’ ‘땅콩’ ‘똥꼬’ 일일아빠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은 세 고양이와 친해지려 부단히 노력했다. 앞서 아기 고양이 ‘토토’와의 완벽한 교감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얻었던 터.그는 적극적으로 나서며 고양이들의 용변을 치우는 것은 물론 끼니와 물을 챙기며 친근하게 다가갔다. 하지만 고양이들은 철저히 무시했다.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듯한 모습은 웃픈 장면을 연출했다. 어떤 방법도 통하지 않자 강호동은 고양이들을 향해 사랑의 윙크를 날렸지만, 되려 무서움을 느낀 고양이들은 질겁했다. 극도의 외로움을 느낀 강호동은 급기야 “너희들 해도 해도 너무한 거 아니야? 내 혼자 왔으면 어떡할 뻔 했어. 혼자 왔으면 우울증 걸릴 뻔 했어”라며 고양이들을 향해 분노를 터뜨렸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무반응 뿐. 처음 겪어본 냥이들의 따돌림에 극도로 흥분한 강호동은 “땀띠하고 지금 똥꼬하고 너그들 지금 다들 땅콩이랑 싸웠어?”라며 상황 중재에 나서는가 하면 “당장 화해해, 이런 식이면 나 정말 못 참겠어”라며 자아분열을 겪는 듯한 이상행동까지 모여 서인국은 물론,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아기 고양이 토토를 그리워하기도 했다. 패럿 진돌이의 생일 축하를 위해 이재훈, 심형탁, 김민재의 집을 찾은 그는 집안에 들어서자마자 "지난 번에 우리 토토방인데, 토토야"라며 애타게 이름을 불렀다. 이후에도 “우리가 고양이 3마리한테 제대로 따(?)를 당해가지고”라며 마리아빠들에게 하소연하는가 하면 “괜히 섭섭하다. 여기 아직도 토토의 혼이 있는 것 같다. 여기서 토토와 잠을 잤었다" 등 토토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평소 동물과 교감이 없었던 강호동은 ‘마리와 나’를 통해 매회 발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과 눈높이를 맞추고, 조급하지 않게 천천히 다가가며 서툴지만 진정성 있는 모습들을 발휘, ‘마리아빠’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 때 아닌 ‘냥따’로 고난과 역경을 겪기도 하지만, 그 마저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강호동의 매력에 어떻게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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