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코오롱생명과학 등 주목

“내가 더 비싸!”

새해벽두부터 터진 중국ㆍ중동발 악재와 북한 수소폭탄 실험 등 내외외환으로 상대적으로 중소형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닥 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바이오주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요즘 잘나가는 코스닥 바이오주는 웬만한 코스피 상위 대형주 보다 주당 가격이 비싸다. 대외 악재에도 바이오주 몸값은 갈수록 올라, 개인투자자가 매수하기에는 이제 부담스러울 정도가 됐다. 그러다보니 일각에서는 고평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명목 주가 기준으로 코스닥 최고가 종목은 바이오주인 메디톡스(6일 종가기준 53만 7500원ㆍ액면가 500원)다. 지난 2009년말 최고가 종목이였던 메가스터디(당시 주가 23만9000원)보다도 몸값이 30만원 가량이나 더 비싸다. 바이오주인 코오롱생명과학도 주당 가격이 21만 8400원(6일 종가기준ㆍ액면가 500원)에 달한다.

이밖에 휴젤(6일 종가기준 20만3900원ㆍ액면가 500원), 바이로메드(6일 종가기준 18만7000원ㆍ액면가 500원)순으로 주가가 비싸다. 이들 종목도 모두 바이오 관련주다. 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도 주가 1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단순히 명목 주가 뿐아니라 환산주가 기준으로도 주가가 가장 비싼 종목 대부분이 바이오주다. 환산주가란 모든 주식의 액면가를 동일하다고 가정한 임의의 가격이다.

바이오주 상당수는 액면가가 500원에 불과한 반면, 다른 코스닥 고가종목 대부분의 액면가는 5000원인 것을 감안할때, 환산 주가로 계산할 경우 바이오주의 상대적 가격은 더 치솟을 수 밖에 없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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