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북한의 수소탄 실험과 관련 “정부당국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본질을 호도하는 변명이 아닌 수소탄 실험 파악 실패에 대한 솔직한 해답”이라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핵실험이 한반도의 안정을 해치는 명백한 도발로 규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 원내대표는 “북한은 군사주의 노선을 걷는 동안 남한과 평균 수명은 12년, 신장도 10cm 이상 벌어졌다”며 “북한 당국은 남북간의 불신과 국제적 고립, 인민의 처절한 삶을 도외시하는 검은 핵구름 속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핵실험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정부와 국정원을 맹비난 했다. 그는 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국정원이 관련 현안을 보고한 것과 관련 “핵실험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을 자인하고 있지만, 지금 이 순간도 중폭핵폭탄인지, 원자탄인지, 수소탄인지 명확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정원장도 국정원의 패배를 자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북핵문제의 해결 방안을 놓고 북한의 개혁ㆍ개방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9년간 6자 회담은 시계를 멈췄고 북의 핵능력은 위험수위에 다다랐다”며 “개혁ㆍ개방을 유도하는 게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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