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국회 국방위 야당 간사인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북한이 밝힌 이번 수소폭탄 실험과 관련, “이번 4차 핵실험은 예견됐던 것”이라면서도 “기존과 달리 핵실험에 대한 징후감지가 없었다”고 6일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 핵실험은 3년 주기로 1~2월에 한다”면서 “기존에는 트럭 몇대만 움직여도 핵실험 관련 징후 발표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없었다”고 했다.
그는 “현재 우리 정부는 킬체인(Kill Chain)이라는 무기 체제를 도입하고 있다”면서 “핵무기 사용에 대해서는 선제 공격을 하겠다는 것이고 이에 대한 국민 동의가 있다”라고 했다.
이어 “만약 사전징후를 포착 못했다는 것은 국가 방위하려는 전략적 판단의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킬 체인(Kill Chain)은 한국이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해 2023년까지 구축하기로 한 한미연합 선제타격 체제로 30분 안에 목표물을 타격한다는 개념이다.
한편 북한의 조선중앙TV는 이날 낮 12시30분(평양시간 낮 12시)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수소탄 실험이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TV는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셈법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우리의 지혜,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에 100% 의거한 이번 시험을 통하여 우리는 새롭게 개발된 시험용 수소탄의 기술적 제원들이 정확하다는 것을 완전히 확증하였으며 소형화된 수소탄의 위력을 과학적으로 해명하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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