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안철수신당 합류할 듯…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조만간 탈당 방침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한길 더불어민주당 전 공동대표가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탈당을 선언한다.

이에 따라 더민주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창업주인 김 전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모두 당을 떠나게 됐다.

비주류 좌장인 김 전 대표가 탈당하면서 더민주의 분당은 이제 불가피한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김 전 대표의 탈당으로 안 의원 탈당 이후 추가 이탈한 현역 의원은 모두 9명이 됐다. 앞서 안 의원의 탈당을 시작으로 김동철 문병호 유성엽 황주홍 임내현 최재천 권은희 의원이 탈당한 바 있다.

더민주의 의석은 127석에서 118석으로 줄어들었다.

김 전 대표는 안 의원이 추진중인 신당에 합류해 총선을 앞두고 야권 통합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김 전 대표는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의원들과 동반탈당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이날 선도 탈당했다. 그러나 주승용 의원 등이 오는 13일 사실상 탈당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더민주 탈당사태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07년에는 구여권 재편 과정에서 22명과 함께 동반탈당해 바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호남의 맏형격인 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선거구 획정안이 직권상정되는 오는 8일 이후 탈당을 결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내대표의 탈당을 전후로 권노갑 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도 당을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신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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