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올해로 서른을 맞은 주원, 시작이 좋다. 주원은 지난 2015년 12월 31일, SBS ‘연기대상’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용팔이’로 ‘믿고 보는’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것은 물론 최고 시청률까지 거머쥐며 주원 전성시대를 열었다. 주원은 “오늘이 제 서른 살의 첫 날이다. 방금 스물 아홉의 마지막을 보내고 서른이 됐는데 뭔가 20대 때 굉장히 치열하고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왔는데 거기에 대한 저에게 주는 작은 상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말 돌이켜 봤을 때 후회 없이 열심히 살았는데 쉽지 않았던 것 같다”며 “‘용팔이’ 할 때도 일주일에 일주일 밤을 새며 차에서 링거를 꽂고 ‘주원은 의사인가 환자인가’ 이런 기사를 보며, 그렇게 열심히 전진해서 촬영했는데 버틸 수 있었던 건 오로지 우리 촬영장의 스태프들과 배우들 때문이었던 것 같다. 누구하나 완벽한 사람은 없다. 저도 역시 부족하고 부족한 부분을 많은 분들이 커버해주셨기 때문에 좋은 작품,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생방송을 방불케 하는 ‘용팔이’ 촬영 현장에서 주원은 잠도 포기한 채 연기에 매진해야했다. 분량도 많았기에 쉴 틈이 없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뒷심을 잃는 모양새였으나 배우들의 연기만큼은 흔들림이 없었다. 주원은 함께 해준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팬분들 너무 고맙다. 하면서 너무 힘든건 제 자신을 지키는 게 힘들었던 것 같다. 가끔 화가 많이 나고 여기서 어떻게 내 자신을 잃어버릴 것 같은 그런 순간이 올 때, 늘 나를 잡아주고 지지해줬던 팬 여러분 가족, 회사 식구들 감사한 분들 너무 많은 데 따로 인사드리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용팔이’ 좋아해줬던 우리 할머니. 지금도 보고 있을 텐데 빨리 드라마해서 할머니한테 또 좋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살면서 내가 ‘변해야 되나’ 이런 생각들을 했는데 이 상을 받고 나니까 지금처럼 살아도 될 것 같다.. 열심히 순수하게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사람 냄새나는 배우 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주원은 “팬 여러분, 저는 귀가 얇다. 여러분들이 좋게 말해주면 기분이 좋고 안 좋은 말 하면 기분이 굉장히 상한다. 그만큼 여러분들한테 크게 의지하는 거고 여러분이 큰 사랑을 주니까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라올 수 있는 것 같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멋있을 거고. 멋진 30대 기대해 달라. 40대는 더 멋있을 거다. 더 멋있어지고 초심 잃지 않고 사람 냄새나는 배우 되겠다”고 말해 내일을 기대하게 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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