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신년사에서 ‘국방력 강화’ 야심을 드러내는 한편, 인민들의 사상무장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밝힌 육성 신년사에서 “군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길에 강성국가도 있고 인민의 안녕과 행복도 있다”며 “우리는 위대한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군력강화에 계속 큰 힘을 넣어 조국의 안전과 나라의 자주권을 믿음직하게 지키며 지역의 안정과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정치군사적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데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하겠다”면서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천만군민의 일심단결은 우리의 최강의 무기이며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위력한 추진력”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민군대에서는 혁명적 령군체계와 군풍을 확고히 세우고 강철같은 군기를 확립하며 최정예혁명강군의 정규화적면모를 더욱 철저히 갖추어야 한다”면서 “백두산훈련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모든 군인들을 실전능력을 갖춘 일당백의 싸움군으로 키우고 고도의 격동상태를 유지하여 침략자들이 감히 신성한 우리 조국강토에 선불질을 한다면 무자비하게 격멸소탕하고 조국통일대전의 승리를 이룩하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체제를 공고화하기 위한 인민들의 확고한 사상무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모든 일군(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선군혁명의 한길에서 우리 당과 사상과 뜻을 같이하고 생사고락을 함께 하며 조국과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진정한 동지가 되고 일심동체가 되여야 한다”며 “모든 사업을 일심단결을 옹호고수하고 더욱 강화하는 데로 지향시키며 민심을 잘 알고 광범한 군중을 당의 두리에 튼튼히 묶어 세워 우리혁명의 정치사상진지를 반석같이 다져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상적인 측면에서의 ‘복고’를 언급한 김 위원장은 ‘김정일애국주의’를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당사업을 1970년대처럼 화선식으로 전환시키고 김정일애국주의를 실천활동에 철저히 구현하도록 하는데 당사업의 화력을 집중하여야 하겠다”면서 “김정일애국주의는 김일성민족의 영원한 넋이고 숨결이며 부강조국건설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조직들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김정일애국주의를 피끓는 심장에 소중히 간직하고 사회주의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한 오늘의 성스러운 투쟁에서 애국적 열의와 헌신성을 높이 발휘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ygmoon@heraldcorp.com

[사진=게티이미지]


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