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오는 4월5일 대통령 선거를 앞둔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의 연쇄 테러가 발생하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에는 아프가니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본부가 또 한번 테러를 받았다. 아프가니스탄 내무부 무함마드 아유브 살랑기 차관은 탈레반 무장세력 출신의 자살특공대원 5명이 로켓추진식수류탄(RPG)과 기관총 등으로 공격을 가했으나 모두 사살했다고 이날 밝혔다.
탈레반은 앞서 25일에도 카불 외곽의 한 선관위 사무실에 자살폭탄 테러를 벌이고 인접한 대선 후보 아슈라프 가니의 집에도 총격을 가했다.
지난 20일에도 카불의 한 고급 호텔을 공격해 외국인 4명 등 총 9명을 숨지게 하는 등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방해 공작을 강화하고 있는 상태다.
무장세력이 쏜 수류탄 중 약 15발이 본부 외벽 안쪽으로 떨어져 구내 창고 두 채가 불길에 휩싸였다. 그러나 건물 안에 있던 40여 명은 공격이 시작한 직후 폭발음을 듣고 건물 지하로 긴급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건 직후 탈레반 대변인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선관위 본부 건물에서 열리고 있던 선관위 관계자와 외국인 선거 참관인 등의 회의를 노린 공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