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주도 서귀포시에 투자개방형 외국계 영리병원 ‘녹지국제병원’을 설립하는 중국 녹지그룹은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병원 설립을 신청한 중국의 녹지(綠地) 그룹은 중국 상하이시에서 50% 출자한 국영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4021억 위안(한화 약 71조원) 규모다. 이미 제주헬스케어타운과 제주드림타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병원 설립 신청자는 이 그룹이 전액 투자로 설립한 그린랜드헬스케어다.

녹지그룹의 제주헬스케어타운 조감도 [자료=헤럴드경제DB]
녹지그룹의 제주헬스케어타운 조감도 [자료=헤럴드경제DB]

녹지그룹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1조원 규모의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협약을 체결해 77만9㎡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400실 규모의 휴양 콘도미니엄도 짓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일본 부동산 진출을 위해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과 업무 제휴 양해 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녹지그룹측의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녹지국제병원은 서귀포시 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에 778억원(토지매입 및 건설비 668억원·운영비 110억원)을 들여 건립된다. 의사(9명)·간호사(28명)·약사(1명), 의료기사(4명)·사무직원(92명) 등 134명이 근무하며 오는 2017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만8163㎡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중국인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성형외과·피부과·내과·가정의학과 등 4개 진료과목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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