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해양수산부가 산하 공공기관의 방만경영 및 부채감축 작업을 상반기내 끝낸다.

이주영 해수부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 검검회의’에서 해수부 산하 14개 공공기관 경영자들에게 “방만경영 정상화를 상반기 내에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이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공공 기관의 방만한 경영을 정상으로 돌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면서 “공공기관이 자기 이익에 매달려서는 안 되며,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존재이유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공기관의 기능을 재검토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기능을 점검하고, 기능 및 사업 재정비에도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만경영 중점관리대상기관으로 지정된 부산항만공사의 경우 노사합의를 통해 전체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정상화를 마무리짓기도 했다.

부산ㆍ인천ㆍ여수광양항만공사 등 3개 기관은 공공기관 정상화대책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부채규모를 약 1조1700억 원 줄일 계획이다.

올해 해수부 산하 14개 공공기관의 복리후생비 규모는 전년대비 약 7억7000만원(-12.1%) 축소된다.

해수부는 공공기관 정상화 이행계획에 따른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매월 이행 여부를 매월 점검한다. 실적이 부진한 기관장에 대해서는 해임 건의 등 강력 제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