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삼성SDI가 제일모직을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5%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4.97%(7500원) 오른 1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시작 전 삼성SDI는 제일모직을 주식교환방식으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합병으로 삼성SDI는 단순 합산으로 자산 15조원에 매출 9조 5000억 원, 시가총액 10조원의 대형 부품소재회사로 재탄생하게 됐다.
두 회사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확정할 계획이다. 합병비율은 삼성SDI 주식 1주당 제일모직 주식 0.4425482주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삼성SDI는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사업, 제일모직이 보유한 소재사업의 전문역량을 상호 활용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소재부터 부품·시스템까지 사업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재·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일모직은 삼성에버랜드에 패션 부문을 매각한 데 이어 나머지 소재 부문도 매각됨에 따라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