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사물인터넷(IoT) 전문업체 이에스브이(ESV)가 연내 상장을 추진한다.

영상처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는 이에스브이는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 차량 스마트카 사업 부문은 물론 최근에는 영상처리,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드론(무인항공기)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이종수 이에스브이 대표이사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핵심기술력을 매출로 전환하기 위해 스마트카와 스마트홈, 드론을 사업영역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주요 사업 분야는 대시캠(Dash Cam), 내비게이션, 차량정보수집장치(OBD-Ⅱ) 등 스마트카 분야다.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이 분야가 레드오션이라는 인식에 대해 이 대표는 “레드오션이지만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며 “이익률도 높고 드론과 IoT 를 함께 하면 회사가 더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스브이는 제품에 대한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중국 업체들과 경쟁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이에스브이는 영상처리 기반 위치인식 기술을 활용해 드론 사업을 개시했다. 이에스브이는 특히 레이싱(레저용) 드론에 주목하고 지방자치단체들과 연계된 사업으로 인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스브이는 11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공모가를 확정한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3000원~1만5000원으로 총 공모 주식수는 158만주, 모두 205억4000만~237억원 가량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R&D)과 운영자금, 시설자금에 활용할 예정이다. R&D에는 자금의 상당부분인 약 80억원을, 부지확보, 운전자금 등에 각각 30억, 60억원 등을 쓸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상장은 단순히 자금확보만이 아닌 수출을 염두에 둔 것으로 상장 프리미엄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면 15~16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4일,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종수 대표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캐시카우인 스마트카 사업과 신규 성장 동력인 드론 사업에 매진해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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