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인터넷 공간에서 여성운동을 주도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메갈리안의 회원의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사이트에 ‘역 화장실에 이런게 붙어있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시자는 인구 5만 정도 되는 시골 군단위 동네에 여성으로 역 여자 화장실에 칸마다 붙어 있던 메갈리안의 메시지를 발견하고 소름이 돋았다며 게시물을 작성한 동기를 밝혔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이런거는 불법스티커 신고같은거 안되나요?” “자궁이 없는 자라고 했을 때 ‘남자’라는 의미였겠지만 여자는 모두 자궁이 있다는 설정 자체가 여성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임” “같은 여자지만 수치스럽다”며 메갈리안의 글을 비난했다.
앞서 메갈리안은 지난 10월 ‘포스트잇 프로젝트’ 캠페인을 진행해 전국 곳곳의 공중화장실에 짧은 문구가 적힌 종이스티커가 붙기 시작했다. 한 메갈리안 회원이 “종이스티커(포스트잇)에 우리 생각을 적어서 벽에 붙이자”고 제안하자 너나할 것 없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고, 장소는 대학교, 고등학교, 대형마트, 카페로 확대됐다.
‘여성혐오(여혐)’ 집단을 조롱하며 탄생한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안’이 이제는 여성운동과 관련한 각종 캠페인을 벌이며 여성운동의 선봉장을 자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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