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지난 12여년 동안 상장 법인의 분기별 실적을 보면 소프트웨어, 호텔ㆍ레져, 자동차, 건강관리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관련 종목들의 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체 상장법인들이 지난 51개 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된 분기는 30개 분기로, 60% 확률로 분기 성장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소프트웨어 업종이 2000년 이후 가장 강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와 궤를 같이 하면서 향후 성장성도 부각되고 있다.
호텔ㆍ레져, 자동차, 건강관리 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된 분기가 65%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개별 종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신세계, 코웨이, 현대모비스가, 코스닥시장에서는 솔브레인, 인터파크, 리드코프, 하이록코리아 등의 분기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51개 분기 중 70%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업황의 부침에도 12여년 동안 꾸준히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들 종목을 투자 종목에 편입해 볼 만 하다. 특히 이들 기업의 성장세는 향후 실적 전망 역시 밝다는 점에서 장기 성장 동력을 구비한 종목으로 분류된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의 환경가전 전문업체인 코웨이는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33% 증가한 3809억원이 예상된다. 분기별 실적 개선 추세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6.94%), 현대모비스(9.82%)도 유가증권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파크INT와 아이마켓코리아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인 인터파크는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면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3.6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브레인(9.65%), 리드코프(21.46%), 하이록코리아(12.62%) 등도 영업이익 개선이 전망된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많은 투자자들이 분기 실적 예측에 주목하며 주가 상승 기대감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지난 실적 추이를 통해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전략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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