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27일 오후 마포구 상수동 NJ빌딩 베짱이홀에서 ‘원순씨, 배낭 메고 어디 가세요?’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책은 박 시장과 ‘희망캠프’를 이끌었던 시민운동가 하승창 씽크카페 대표가 함께 쓴 것으로 지난 2014년 박 시장의 서울시장 선거 유세 과정을 담았다.
박 시장은 당시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확성기ㆍ로고송ㆍ율동단 포함), 세력 동원, 네거티브가 없는 ‘3무(無) 선거’를 공약했다.
당시에는 지역 의원들의 반발도 많았지만 결국 동참을 이끌어냈고 시민 호응을 얻었다.
박 시장과 책을 함께 쓴 하승창 대표는 내년 총선에 비례대표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북콘서트에는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권오중 전 정무수석 등 ‘박원순의 남자들’이 함께한다.
박 시장이 내년 총선에 도전하는 측근들에 대해 측면 지원사격에 나선 셈이다.
박 시장은 시장 신분으로 총선을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북토크쇼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측근들의 국회 입성을 돕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선 보통 정치인이 대중의 관심을 끄는 수단으로 북콘서트를 여는 만큼 박 시장이 이를 통해 ‘정치적 행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왔다.
지난해 7ㆍ30 보궐선거에서 기동민 전 부시장이 원내 입성에 실패하면서 박 시장 측 인사는 현재 국회에 거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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