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 엔진' 시리즈로 알려진 게임엔진 개발 전문기업 에픽게임스가 한국 지사 설립 5주년을 맞아 향후 사업비전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에픽게임스코리아는 3월 25일 서울 삼서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신형 엔진인 '언리얼 엔진4'를 공개하고 개인을 포함한 한국 게임개발사들과 상생하는 사업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회사 측은 월 19달러(게임 정식 출시 후 수익의 5% 로열티)의 요금으로 소스코드를 포함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언리얼 엔진4' 멤버십 라이선스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언리얼엔진4'는 기업 외에 게임 개발자들의 사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기존보다 낮췄으며, 한 번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면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개발할 수 있는 게임 의 수는 제약이 없다는 설명이다. 단, 라이선스 가입은 계정당 가능하다.
무엇보다 설립 초기부터 한국 친화적인 본사의 방향성을 따라 영어 외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엔진 개발 툴에 대한 한글화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언리얼엔진4'는 출시 일주일 만에 전세계 기준 한국이 아시아권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전체 6위를 기록했다. 에픽게임스코리아는 향후 '언리얼 엔진4'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튜토리얼 등을 지속적으로 한글화할 예정이며 국내 개발자들과의 살아있는 생생한 정보를 자발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 '공식 카페'를 개설했다. 이날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에픽게임스는 이상한 회사다. 이유없이 (한국을) 좋아한다"고 말문을 연 뒤 "작은 엔진 개발사로 시작해 최초로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게임사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어가면서 이 곳 시장과 함께 회사가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언리얼 엔진4'를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국내 언리얼 엔진 사용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9년 4월 설립된 에픽게임스코리아는 한국 진출 당시 현지화된 기술지원과 언리얼 엔진 및 관련 콘텐츠의 한글화,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 등을 골자로 한 '리얼 언리얼 서포트'를 발표, 언리얼 엔진을 이용하는 국내 개발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여기에 지사 중 유일하게 언리얼 엔진 개발팀을 운영해 한국 파트너사 요구에 맞춘 툴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개발팀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PC에 버금가는 그래픽을 자랑하는 최신 모바일 테크 데코 '소울'과 '언리얼 엔진4'의 핵심 기능인 블루 프린트를 이용해 2D게임 '태피 치킨'이 공개됐다.삼성=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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