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현대차가 상반기 신차효과가 본격적으로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잇따라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25일 LF쏘나타 출시를 계기로 현대차의 미국시장과 국내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시장에 이달 신형 제네시스가 출시된 데 이어 6월에 LF쏘나타가 출시되면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4.6%에서 올해 4.7%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내년 하반기에 신형 엘란트라까지 미국시장에 나오면 2015년 점유율은 4.9%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HMC투자증권도 이날 현대차에 대해 쏘나타 신차효과가 2분기 내수시장, 3분기 미국 시장을 거쳐 4분기에는 글로벌로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형세단 시장에서는 2012년 9월 ‘포드 퓨전’ 이후 풀 체인지 모델이 없었기 때문에 LF 쏘나타는 경쟁차종의 신차효과가 모두 사라진 상황에서 투입될 예정”이라며 “올해 내수 판매 목표치인 6만3000대는 달성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차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3.1%, 9.7% 증가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1분기 평균 1040원으로 양호했고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차가 LF쏘나타를 출시하면 점유율이 하락한 내수 시장에 효과가 먼저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쏘나타는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중 약 10~13%를 차지하는 대표차종”이라며 “LF쏘나타의 출시가격은 현대차 내수 평균판매가격(ASP)보다 약 14% 높기 때문에 최근 점유율이 하락한 내수 시장에서 먼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