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국공예패션디자인전 ‘코리아 나우’ 관람
[파리(프랑스)=최상현 기자]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한국공예패션디자인전 ‘코리아 나우’(Korea Now)를 관람했다.
이번 전시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해 파리장식미술관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스테판 이스라엘 ‘한불 상호교류의 해’ 후원회 회장, 올리비에 가베 파리장식미술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프랑스의 장식예술관은 세계인의 장식예술과 패션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기서 이렇게 한국의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대규모로 전시를 하게 돼 프랑스 국민은 물론이고 여기를 찾는 많은 세계인들에게도 한국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최근 테러 사태로 프랑스 국민들이 충격이 크셨을 텐데, 아름다운 작품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으면 하고, 국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하시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올리비에 가베 미술관장은 “테러가 발생하기 전부터 많은 프랑스인들이 전시회를 보러왔다”며 “테러가 발생하면서 조금 주춤하긴 했지만, 앞으로 많은 프랑스인들이 방문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님 말씀하신 대로 위안을 많이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색인 오방색을 현대적 조형미로 되살린 ‘오색광율’, 신윤복의 미인도에 등장하는 한복을 재현한 ‘다홍치마’, 나전칠기 병풍과 철화분청 항아리 등 공예, 패션, 그래픽 디자인 등 3개 분야 작가 151명이 만든 작품 1500여점이 전시 중이다. 파리장식미술관에서 특정 국가의 공예 예술작품이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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