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미분양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년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5개월 연속 감소해 5만8576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5월 이후 7년 8개월만에 최저치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한 달 새 1185가구 감소한 2만566가구로 9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2008년 3월의 2만12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각종 규제들이 완화되고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이 미분양 아파트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최초 분양했을 때보다 갖가지 혜택도 풍부해 좀 더 좋은 조건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청약통장 없이 바로 계약을 할 수 있으며, 원하는 동이나 층도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투자보다는 실수요적인 접근이 커 층과 향에 따라 조건이 달라지는 경우도 많아 선택의 폭도 넓힐 수 있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주택거래량이 상승 하는 등의 부동산 시장의 온기가 미분양 아파트에 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조건 및 혜택이 좋아 부담이 적기 때문에 실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시 마포구 현석동에 현석 제2구역 주택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고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사진>이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77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114§³ 23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현재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과 에어컨 무상 설치 등 특별 추가 혜택을 실시하고 있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대흥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두 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고, 현석나들목을 통해 걸어서 5분 만에 한강시민공원으로 이동이 가능해 운동 및 산책 등의 웰빙생활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80만원 이다.
요진건설산업이 일산 동구 백석동 일대에 ‘일산 요진 와이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 최고 지상 59층 주상복합 아파트 6개동 2천404가구, 오피스텔 348실(추후 분양예정) 규모로 이 가운데 아파트는 전용 59~244㎡로 이뤄졌다. 이 단지는 계약조건을 변경해 계약금 10% 중 5%의 융자를 지원하여 소비자의 부담을 최대한 낮췄다.
지하철 3호선 백석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도보로 5분 이내에 이동 가능한 초 역세권으로 경의선 환승역인 대곡역도 인근에 있어 서울로의 출ㆍ퇴근이 편리하다. 특히, GTX일산~동탄노선 추진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최대 수혜지로 고양킨텍스에서 강남까지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39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GS건설ㆍSK건설ㆍ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4구역에 분양 중인 ‘DMC가재울4구역’은 모든 계약자에게 발코니 무료 확장, 시스템에어컨 무상 설치를 진행 중이다. 또 계약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분납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해 계약금만 내면 입주까지 추가 비용도 들지 않아 분양가 세이브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단지는 서울 도심에서 보기 드문 4300세대의 매머드급 단지로 경의선 가좌역이 도보권이며, 6호선과 경의선 환승역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도 인근이다. 분양가는 3.3㎡당 1500만 원대로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4억8000여만원으로 시작한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김포 풍무 2지구에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을 분양 중이다. 총 5000여가구 가운데 1차 공급 물량인 전용 59∼111m² 2712가구가 23개 동에 들어선다. 이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초기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 계약자 역시 분양가 5%인 계약금만 내면 중도금(60%)은 전액 무이자로 융자받을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대다.
동원개발은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삼송 동원로얄듀크’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최고 21층, 10개동, 전용 84~116§³ 총 598가구로 이뤄졌다. 신규계약자에게 입주후 3년간 대출 이자 지원과 드레스룸ㆍ붙박이장ㆍ중문 무료 설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분양가는 3.3§³당 1100만원대이다.
이밖에 현대산업개발이 일산 덕이지구에 공급중인 ‘일산 아이파크’는 최초 분양가의 30% 할인을 단행해 3.3㎡당 980만원으로 풀옵션(시스템에어콘, 빌트인 냉장고, 발코니확장, 샷시)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