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상금 다승 선두인 김경태(29 신한금융그룹)가 무빙라운드인 던롭피닉스 셋째날 4위를 지켜 시즌 6승을 준비한다. 김경태는 21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컨트리클럽(파71 7,027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피닉스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3언더 68타를 치며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로 선두에 4타차 4위에 머물렀다. 김경태는 전반 2, 5번 홀에서 두 타를 줄였다.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후반 들어 11, 1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스코어를 줄여나갔다. 장동규(27)도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3언더파 68타를 쳐 8언더파 공동 4위다. 무빙 데이의 주역은 미야자토 유사쿠였다. 마지막 홀 이글에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6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둘째날까지 선두이던 후지모토 요시노리는 전반에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았으나 이후 보기, 더블보기를 범해 3언더파 68타로 2위(10언더파 203타)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나카타 다츠노리는 이날 4언더파 67타를 쳐 3위(9언더파 204타)에 자리했다. 장익제(42)는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 65타를 쳤고, 최호성(42) 역시 5언더파 66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0위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 이진명)와 황중곤(23 혼마)이 공동 13위(6언더파), 송영한(24 신한금융그룹)은 22위(5언더파)에 머물렀다.
김경태는 올 시즌 JGTO에서 5승을 올려 상금 1억5753만4533엔으로 2위(8876만8724엔) 이케다 유타에 두 배 가까이 앞서고 있다. JGTO에서 다승을 거둔 선수는 김경태를 제외하고는 한 명도 없다. 따라서 김경태는 지난 2010년에 이어 상금왕, 다승왕 등 모든 타이틀을 휩쓸 태세다. 이밖에 올해 1승씩 올린 이경훈이 상금 8위, 장익제가 10위, 김형성이 11위에 올라 있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에만 총 8승을 올려 역대 다승 기록과 타이를 형성하고 있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