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청소년 7명 중 1명 꼴로 술을 마시고, 20명 중 1명은 음주와 흡연을 같이 하고 있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6~7월 실시된 이번 조사에는 전국 17개 시도 800개 중ㆍ고등학교 학생 6만8043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현재 흡연율은 7.8%를 기록해 조사가 시작된 2005년 이후 가장 낮았다. 흡연율의 하락세는 남녀학생 모두에게서 나타나 남학생의 현재 흡연율은 작년 14.0%에서 11.9%로 2.1%포인트, 여학생은 4.0%에서 3.2%로 0.8%포인트 각각 줄었다.

음주율은 작년과 비슷하게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현재 음주율(최근 30일 동안 1잔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작년과 같은 16.7%(남학생 20.0%·여학생 13.1%)였으며 위험 음주율(최근 30일 동안 1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 이상<남자 소주 5잔·여자 소주 3잔>인 사람의 비율)은 작년 7.9%에서 올해 8.4%로 소폭 상승했다.

김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