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캠핑의 계절적 성수기에 들어서면서 주식시장에서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몇년동안 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캠핑족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산업의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삶의 질을 중시하는 문화 확산 속에서 캠핑족이 급속히 늘고 있다며 특히 최근 2년간 캠핑 시장이 급성장했음에도 아직 성장기라는 점에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 캠핑족은 12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며 레저문화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08년 이후 시장 규모가 매년 20~30% 이상 성장하고 있고 올해는 5000억원이 넘어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특히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캠핑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의견이다.
국내 증시의 캠핑 관련주로는 파세코(캠핑용 난로, 용품), 태양(부탄가스 ‘썬연료’), 대륙제관(맥스부탄), PN풍년(캠핑용 코펠), 라이브플렉스(OEM방식 텐트), 쌍용차(SUV 차량) 등이 꼽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라이브플렉스가 완제품을 생산해 공급하면 텐트업체들이 저마다의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는 구조”라며 “한강변에 수많은 텐트가 있지만 이중 70%는 라이브플렉스가 생산한 제품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아웃도어 관련업체인 영원무역과 코오롱머티리얼즈 등도 캠핑 등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캠핑 시즌을 맞아 캠핑용 코펠을 만드는 PN풍년의 주가는 지난해 3월부터 3개월동안 3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반기 캠핑시즌인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파세코 주가는 92% 급등했다. 파세코는 올해 들어서도 50%가 넘는 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부탄가스 브랜드 ‘썬연료’로 잘 알려진 태양의 주가는 지난해 한해동안 46.86% 상승했으나 올해는 아직 3%대 상승률에 그치고 있다.
캠핑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배경에는 달라진 캠핑 문화가 있다. 캠핑 문화가 가족 중심으로 바뀌면서 가족 단위 캠핑 인구가 크게 늘었다. 캠핑을 전면에 내세운 TV 프로그램이 인기를 끈 것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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