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이원근과 정은지가 손을 잡고 걷다가 김여진과 최덕문을 발견했다.9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이은진, 김정현 연출/윤수정, 정찬미 극본) 11회에서 김열(이원근)과 강연두(정은지)는 부친과 모친의 열애애 기겁했다.이날 강연두와 김열은 우산을 쓰며 집을 향해 걷고 있었다. 간만에 외출에 집으로 돌아온 것. 그 시간, 박선영(김여진)과 김병재(최덕문)도 우산을 쓰고 걷고 있었다. 두 사람은 아이들이 외박 나온다는 사실에 반찬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있었다.강연두와 김열은 손을 잡고 걷다가 맞은 편에서 오는 모친과 부친을 발견했다. 네 사람은 얼어붙은 듯 서버렸고 각각 얼른 손을 떼버렸다.집으로 돌아온 후 강연두는 사래가 걸려 어쩔 줄 몰라했다. 그녀는 버럭하며 "연애하는 것도 감쪽같이 속였는데 그 상대가 우리 반 김열 아빠라는데"라고 소리질렀다. 이에 박선영은 연애 사실을 말하려다가 김열과 강연두가 사귀는 사이같아 입을 닫았다.박선영은 "학부모 모임 갔다가 그냥 친하게 지내는 정도다"라고 해명했고 강연두는 "다 큰 남녀가 뭘 친하게 지내. 아까 손잡고 있지 않았어? 분명 손 잡고 있었던 거 같은데"라며 머리를 긁적였다. 어쩔 수 없이 박선영은 "만나볼까 했었다"고 해명했다.
그 시간, 김열과 김병재는 굳은 표정으로 진지하게 대치 중이었다. 김병재는 "나 혼자 결정할 건 아니었다. 진지하게 생각하기는 했다. 중간고사 끝나고 네 생각도 물어볼 참이었다"고 대답했다.김열은 "제 생각이요? 그게 왜 중요한데요? 이혼할 때도, 할머니 집에 맡길때도, 찾아올 때도 한 번도 안 물어봤던 생각이 왜 중요해지셨는데요?"라고 물었다. 김병재는 "너에게 잘 할 사람이다"라고 변명했다. 김열은 황당하다는 듯 웃다가 "제가 싫으면요? 더 이상 안 만나실 거예요? 그럼 만나지 마세요, 강연두 엄마"라고 반항했다.서로의 연애를 알고 상처받은 부자의 관계는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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