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손아섭 MLB 도전 무산 소식이 전해졌다.
KBO는 24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에게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소 200~300만 달러의 포스팅 응찰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허무한 결과다.
이번 포스팅에서 롯데는 손아섭이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인정받아 높은 액수가 나온다면 웃으며 보내주고, 그게 아니라면 붙잡는다는 내부방침을 세웠다. ‘손아섭을 붙잡는다’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아예 무응찰이 나오면서 롯데도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롯데 이윤원 단장은 “당황스럽고 안타깝다. 손아섭 선수가 충격받지 않을까 걱정된다. 부디 마음정리 잘해서 훈련을 마치고 왔으면 좋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단장은 “마냥 좋아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이건 우리 구단을 떠나 KBO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이런 결과를 받았다는 게 여러모로 생각을 해 볼 부분이다. 손아섭은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이기도 하지만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이 정도 평가를 받은 건 답답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단계에서 마무리됐다.
롯데는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 시도가 조기에 무산됨에 따라 조만간 내야수 황재균(28)에 대해 포스팅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