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종도)=박수진 기자] 야권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손학규<사진>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해외 강연 일정을 마치고 4일 오전 귀국했다.
손 전 고문은 지난 달 29일 카자흐스탄의 키맵대학교 요청으로 특강을 했으며 이 강연에서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해 주목을 받았다. 손 전 고문이 지난 해 7월 정계은퇴 선언을 한 후 정국 현안에 입을 연 것은 이 때가 처음이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손 전 고문을 지지하는 전현직 의원 등이 이낙연 전남도지사 주재로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대규모 회동을 하기도 하면서 정가에서는 손 전 고문의 정계복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다.
손 전 고문은 당초 강연을 마친 후 지난 달 31일 귀국예정이었으나 방찬영 키맵대 총장의 요청으로 현지 체류기간이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고문과 방 총장은 오랜 지인 사이이며, 손 전 고문은 카자흐스탄 체류 기간 동안 키르키즈스탄 오쉬 파미르공원을 방문하는 등 실크로드 탐방을 했으며, 현지 방송과 인터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고문은 이날 오전 7시36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자신의 귀국과 관련해 지인들에게 공항에 나오지 말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항에는 손 전 고문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의 김병욱 사무총장(새정치연합 분당을 지역위원장) 등 재단 관계자들만 배웅을 나왔다.
김 총장은 “손 전 고문이 별다른 일정 없이 재단 관계자들과 식사를 한 후 곧바로 강진으로 내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