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능 대책’ 마련 수험생 등교시간대 대중교통 집중배차 영어 듣기평가 시간 항공기 이착륙 통제 시험장별 날씨정보 제공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28일이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딱 보름을 남겨두게 된다. 수험생이 수능을 제대로 치를 수 있도록 일반 시민들의 협조도 중요하다. 이에 따라 수능 당일인 오는 11월 12일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또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은 수험생이 시험을 보러 나서는 시간대인 오전 6~8시10분에 집중 배차되고 개인택시는 부제 운영이해제된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장에 수능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 ‘올 수능 시행을 위한 교통 소통, 소음방지 및 문답지 수송 원활화 대책’을 27일 밝표했다.
올해 수능은 시험 당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2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9434명 감소한 63만1187명이다.
수능 당일에는 전국 시(市)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郡) 지역에서 관공서의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진다.
정부는 기업체에도 출근 시간을 늦출 것을 요청했고, 시험장 인근 군 부대에도 이 시간대에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도권의 전철과 지하철의 러시아워 운행 시간도 종전 오전 7∼9시에서, 6∼10시로 2시간 연장된다. 운행 횟수도 모두 38여 회 늘어난다.
시내버스는 수험생의 등대인 오전 6시∼8시10분에 집중 배치된다. 시험장을 들르는 버스는 ‘시험장행’이라는 표지를 부착하고 시험장 정류장 안내 방송을 할 예정이다.
개인택시는 부제 운영이 해제된다. 각 행정기관은 비상 수송 차량을 확보, 수험생의 주요 이동로에 배치ㆍ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시험장 전방 200m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되므로 수험생들은 이 지점에서부터 차에서 내려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교육부는 돌발적인 기상 상황에 대비해 ▷도서ㆍ벽지 수험생을 위한 수송 대책 ▷강우ㆍ강설 대책 ▷대체 이동 수단 투입 계획을 마련하도록 각 시ㆍ도에 요청했다.
기상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7일부터 수능 당일인 12일까지 전국 1212개 시험장별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영어 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 25분간 소음을 통제하기 위해 비행기 이ㆍ착륙이 금지된다.
이 시간대에 버스, 열차 등 다른 모든 운송 수단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하고 경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험장 주변의 공사장, 쇼핑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 소음도 최대한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수능 문답지를 안전하게 배부ㆍ보관ㆍ회수하기 위해 경찰청, 시ㆍ도교육청과 협조해 철저한 경비 체계를 마련했다. 문답지를 수송할 때 경찰 인력을 지원받고, 교육부와 시ㆍ도교육청에서 문답지 인수ㆍ운송ㆍ보관ㆍ관리 상태를 확인ㆍ감독하는 중앙 협력관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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