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의 3국 정상회의가 다시 정례화될 전망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23일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올해 서울 개최에 이어 내년에는 일본에서 열기로 합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다음달 1일 서울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 내년에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일본에서 연다는 것을 명기하는 방향으로 3국이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한중일 외교 당국은 3국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지난달 15일 서울에서 가진 심의관급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3국 정상회의를 다시 정례화하고 정상 간 왕래를 늘려 관계개선 흐름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라면서 “정상회담의 정례화 재개와 내년 일본 개최는 3국이 합의할 최저선”이라고 전했다.
내년 일본에서 3국 정상회의가 성사되면 박 대통령과 리 총리는 모두 취임 후 첫 일본 방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한중일 3국은 2008년부터 한국의 대통령과 일본과 중국의 총리가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정상회담을 1년에 한 번씩 차례로 개최했다.
그러나 독도와 센카쿠(尖閣)열도를 둘러싼 한일, 중일 갈등이 격화되면서 2012년 5월 이후에는 3국 정상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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