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팔자세에 가까스로 192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63포인트(0.4%) 오른 1927.5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간 가운데 기관이 방어에 나서면서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9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04억원, 289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장 초반부터 IT와 자동차 종목의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2.18%), 현대모비스(1.69%), 기아차(3.10%) 등 자동차주는 강한 반등에 나선 반면, 삼성전자(-0.71%), NAVER(-1.11%) 등 IT 업종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자동차주는 저가 매수세와 함께 지난주 전해진 캐나다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 이슈가 투자 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에 이어 미국 반도체 기업 샌디스크도 소송을 제기했다는 악재로 인해 3% 넘게 하락했다. 샌디스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일부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45포인트(1.55%) 내린 535.8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이달 말 미세먼지를 함유한 ‘슈퍼 황사’가 찾아온다는 소식에 미세먼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웰크론, 크린앤사이언스, 위닉스가 2~6%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40원(0.5%) 내린 106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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