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유럽의회가 29일(현지시간) 미국 국가안보국(NSA)의무차별한 정보수집 실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을 내부고발자이자 국제인권옹호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유럽의회가 스노든의 기소를 저지해야 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결의안은 스노든의 미국 송환을 막고 관련 기소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에드워드 스노든 [자료=게티이미지]
에드워드 스노든 [자료=게티이미지]

유럽은 지난 2013년 스노든을 통해 NSA의 민간 사찰 및 ‘프리즘’ 감시체계가 드러나면서 미국의 도청 행위를 적극 비판했다. 하지만 유럽 정부기관 측에서는 영국 정보통신본부(GCHQ)가 영국 일간 가디언 지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스노든의 내부고발을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보는 시선이 많았다.

NYT는 “결의안이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유럽의회가 밝힌 지지 중 가장 강한 조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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