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리뷰스타=최진영기자] 유현주가 추경숙에게 삼천배를 시켰다.10월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74회에서는 추경숙(김혜리 분)이 반성하는 척 연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는 유현주(심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추경숙은 작전을 바꿔 그동안 미안했다며 유현주에게 사과했다. 유현주의 시집살이를 벗어나고자 머리를 쓴 것이다. 그러면서 경숙은 더 채찍질 해달라고 했다. 경숙은 유현주의 친정 엄마에게 뇌물성 선물까지 주며 반성하는 척 연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유현주는 경숙의 속내를 이미 다 알고 있었다.유현주는 “며느리가 더 혹독한 채찍질을 원한다니 그렇게 하게 해주려고. 여기서 삼천배를 해봐. 삼천배 하면서 자기 마음을 성찰하는 거지. 내 마음속에 티끌을 찾아내고 닦아내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미움, 질투, 시기 모든 부정적 생각들을 다. 네가 힘든 걸 원했잖아. 마음 속에 때는 쉽게 벗겨지지 않는 게 아니다. 육체적 고통 속에서 인내하면서 달라지는 거지. 말로만 해서 달라지면 세상에 안 달라진 사람이 누가 있냐. 안 그래”라고 말했다.하지만 추경숙은 “너 진짜 너무 하는 거 아냐? 언제까지 이럴 건데?”라며 발끈했다. 유현주는 “역시 어머니는 달라지지 않네요. 저는 어머닐 사랑하려고 노력했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어머니고, 내 아들 몸 속에도 어머님 피가 흐르니깐요. 어머님이 더 나은 사람이 되길 참고 또 참고 기다렸다. 어머님을 벌주면서 저는 괜찮았을 것 같아요? 며느리였던 제가 어머니 벌주면서 가슴이 아프지 않았을 거 같아요?”라며 호통쳤다.이어 유현주는 “저는 어머니를 사랑하고 싶었다. 화해하고 싶었다. 어머니가 사랑 받는 존재가 되길 바랐다. 그래서 달라지라고 느끼시라고 혹독하게 했는데 그래야 진짜 복수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어머니는 정말 안 되는 건가요”라며 울먹였다.다시 단호함을 찾은 유현주는 “삼천배 하세요. 어머니는 마음속에 더러운 때를 박박 벗겨야 해요. 저한테 쫓겨나든지 삼천배를 하든지 둘 중 하나 선택해요”라고 했다.결국 추경숙은 “해보자. 하다 죽더라도 해보자.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라며 절을 시작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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