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4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비운의 종(鐘)인 차르 대종에 얽힌 비화가 공개됐다.
러시아 황제 안나 여제는 종을 만들 비용만 제공하고 인부들의 임금을 전혀 지급하지 않았다. 종 제작 책임을 맡은 이반은 결국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인부들에게 주며 거액을 빚을 지게 됐다. 이반이 스트레스로 사망하자 여제는 이반 아들 미하일에게 책임을 지고 종을 완성하게 ’했다.
종이 완성됐지만 지상으로 종을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기술로는 200톤이 넘는 엄청난 무게의 종을 들어올릴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나폴레옹 역시 러시아 원정에서 이 종을 가져가려했지만 끝내 꺼내지 못해 포기해야만 했다. 결국 100년 후인 1836년 프랑스 건축가 오귀스트가 도르레 원리를 이용해 종을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차르대종은 완성된 지 100년이 돼서야 들어 올렸지만 단 한 번도 울린 지 못한 채 크렘린 광장에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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