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후 일반적인 생활을 위한 '적정 생활비'가 개인 월 110만원, 부부는 월 184만원으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기초연금만으로는 해당 생활비를 충족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개인연금보험 등 사적연금에 대한 세제지원 계획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세제혜택과 개인연금보험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연금과 절세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플랜에 대해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연금보험 종류가 다양해 세제 혜택과 각각의 장 단점 등이 상이함에 따라 재무상황에 적합한 연금 포트폴리오를 탑재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세제 적격 연금 vs 비과세 연금>

세제 적격 연금저축보험은 연말정산을 통해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세제혜택 상품이다. 연금저축보험은 지난해까지 소득공제를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세법 개정으로 인해 세액공제로 변경되었다. 400만원 한도로 납입금액의 12%를 세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안정적인 공시이율로 분리되며 최저보증이율도 적용한다. 최근 무배당 상품도 나오고 있는데 유배당 상품과의 차이와의 득실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3.3%~5.5%)가 있으며, 해약 및 연금 외 수령 시 기타소득세(16.5%)가 부과되므로 납입중지(유예)등의 제도를 활용해야 한다.

세제 비적격 연금은 10년이상 유지 시 이자 차익에 대해 이자소득세(15.4%)를 과세하지 않는 비과세 상품으로써 연금보험, 변액연금보험, 저축보험/변액유니버셜보험 등이 꼽힌다. 연금보험은 연금저축처럼 안정적인 공시이율과 최저보증이율이 적용된다. 중도인출과 추가납입, 보험료 납입유예 제도 등을 통해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가져갈 수도 있다.

변액보험에 속하는 변액연금보험과 변액유니버셜보험은 납입 보험료 일부를 펀드의 운용 실적에 따라 해당 적립금을 연금으로 지급한다. 변액연금의 경우에는 연금 개시 시점에 납입한 보험료를 보증하며, 종신/확정/상속형의 공시이율형 연금뿐 아니라 투자수익에 따라 연금 수령하는 실적배당형 연금 등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채권형 비중을 의무적으로 설정하며, 보증비용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반면 변액유니버셜보험은 보증 비용이 없지만, 손실 리스크의 우려를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만, 적립식 투자 형식을 구현하고 있고, 변액연금에 비해 주식비중 조절이 자유로워 액티브한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자녀교육/결혼/사업자금 등 다양한 목적으로도 설정이 가능하고 시장 상황에 따른 펀드 변경으로 안정과 수익의 밸런스를 추구할 수 있다. 다만 연금으로의 전환 시 경험생명표 적용 여부 등에 의해 연금수령액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고하도록 한다. 저렴한 추가납입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설계사들이 알려주지 않는 팁 중에 하나다.

<안정성 vs 수익성>

연금에 대한 니즈를 느끼면서도 막상 선택이 힘든 이유 중 또 다른 이유는 안정적과 수익률에 대한 고민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안정성과 수익률은 반비례하는 경우가 많아, 선택과 집중, 또는 분산 플랜에 대한 결단이 필요하다.

안정성에 집중하기를 원한다면 연금보험(+연금저축)의 공시이율(실세금리 반영)과 최저보증이율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통상 10년이내 2%~2.5%, 10년이후 1.5%를 보증한다. 은퇴시기를 앞두고 있거나 성향이 안정적이라면 고려해 볼 만하다. 즉시연금과 같은 일시납 연금도 비과세 기준을 고려하여 탑재하면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실행할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수익률을 중요시 한다면 변액보험처럼 펀드로 운용해 수익 추구를 목표로 하는 투자 방법의 선택이 가능하다. 변액연금보험의 경우 스텝업이나 기본형 구조 등 옵션과 관련된 보증 비용을 따져봐야 하고, 변액유니버셜보험의 경우에는 주식의 비중을 크게 가져가는 만큼 운용보수나 사업비 항목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펀드에 의해 수익률이 좌지우지 되므로, 펀드 라인(개방형/폐쇄형)과 편입 비율, 펀드밸런싱, 과거 수익률 등을 고루 평가하여 무리가지 않는 포트폴리오 편입을 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세제 혜택과 안정성(수익률)을 고려해 개인연금을 탑재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페널티나 알릴 의무사항 및 회사별 상품 스팩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필요하다고 연금보험 절세비교사이트(www.insu-tax.net) 관계자는 밝혔다. 연금보험 비교사이트에서는 新연금저축/연금보험/변액보험/즉시연금 등의 절세 효과 및 상품별 스팩 비교와 포트폴리오 진단을 받을 수 있어 참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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